기습한파 맹위…봉화 -12℃ 포항 -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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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한파 맹위…봉화 -12℃ 포항 -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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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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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강추위 지속, 울릉도·경북 내륙 눈속에 갇혔다
대구경북, 순간 최대수요전력 820만6000㎾ 기록
 
 
 
 15일 세력을 확장한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대구경북지방은 16일에도 강추위가 지속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봉화 영하 12도, 영주 영하 11도, 안동·상주 각 영하 10도, 포항 영하 7도, 울진 영하 6도를 비롯, 대구 영하 6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주 영하 1도, 안동·상주·봉화가 각 0도, 대구 3도, 포항·울진 각 4도 등 도내 전역이 5도 이하를 나타냈다.
 강풍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대구를 비롯, 경북도내 포항·봉화·영주·울진·안동 등지 내륙지방은 한파주의보가 이틀째 발령됐다.
 이번 추위는 우리나라 상공의 찬 공기가 빠져나가고서 대륙고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찬 성질을 잃는 17일께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대는 대구경북에 강풍주의보를, 동해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제주(산간)와 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15일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cm를 비롯, 도내 내륙지방에 1~2cm 등이다.
 한편, 이같은 기습 한파로 대구경북지방은 15일 오전 10시께 순간 최대수요전력이 820만6000㎾로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최대수요전력 기록인 809만2000㎾를 넘어섰다.
 한전당국은 순간 최대수요전력 증가와 관련, 최근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용 전력 소비가 증가한데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난방부하가 급증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전측은 “내복입기를 실천하고 겨울철 난방 적정온도 유지와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 뽑기 등을 실천하는 등 지역민들이 에너지 절약시책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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