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일 오전 교육부 앞에서 `교원평가제 입법예고 강행 규탄’기자회견을 열고 22일 교사 1만여명이 참여하는 `연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부는 학생과 교사의 인격적 관계를 왜곡하는 교원평가제에 대한 반대여론이 확산되자 요식적인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1일 교원평가제를 기습적으로 입법예고 했다”며 “파행적 입법예고를 철회하고 교원평가 논의를 원점에서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또 “교원평가 시범기간이 7개월에 불과했다.
교원평가 법제화는 사회적 논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22일 교사 1만여명이 한꺼번에 연차휴가를 내는 연가투쟁에 앞서 21일까지 교육부와 청와대 앞에서 입법예고 철회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설문조사와교원평가 대안 토론회, 학부모 지지선언 기자회견 등을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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