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이탈리아·프랑스 등 25개국 120여명 참가
`2011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7일 청송 얼음골 인공빙벽장에서 개막된다.
이번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 9일 이틀간 이곳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인공빙벽장에서 열린다.
아이스클라이밍은 아이젠과 아이스 바일 등 빙벽장비를 이용해 인공빙벽을 오르는 레포츠로, 세계의 많은 클라이머들이 겨울축제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1912년 이탈리아 꾸르마이어 브렌바 빙하에서 첫 대회를 연 후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대륙과 캐나다, 미국 등 북미대륙별로 주로 진행됐다.
이 대회가 국제적인 월드컵 경기로 발전한 것은 2000년 이탈리아의 코르티나 대회를 시작으로 2002년부터 국제산악연맹이 매년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순회 개최되면서 활성화됐다.
청송 대회에는 25개국에서 120여 명(선수와 임원 포함)이 참가 했다.
본 경기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온사이트 리딩 방식’의 남녀 난이도 경기와 밀어내기 방식(결승은 토너먼트 방식)의 남녀 속도경기로 예선전과 각 부문 준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9일에는 남녀 난이도경기와 남녀 속도경기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세계최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참가해 스포츠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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