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희망 2011나눔캠페인’모금액 전년대비 13.3%나 줄어
전국 평균에도 크게 못미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꽁꽁 얼어붙었다”
19일 대구시와 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부터 시작된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난 18일까지 모금한 성금은 18억9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1억8000만원보다 2억9000만원(13.3%)이나 적다.
이 같은 실적은 올해 목표로 정한 32억원에 비교하면 59.1% 수준이고 72%가 넘는 전국 평균보다도 크게 낮다. 이대로 가면 집중모금 기간이 끝나는 오는 31일까지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보인다.
따라서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와 구·군 관계자 회의를 열고 기업과 사회·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웃돕기 성금이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지난해 터진 공동모금회의 불미스런 일 때문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설을 앞두고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온정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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