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대표음식 과메기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국 나들이에 나선다.
포항시는 첫째날인 27일 자매도시 전남 부안군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대구 동대구역 등을 순회하며 설날을 준비하는 손님들과 고향을 찾아 떠나는 귀성객들을 상대로 과메기와 더불어 영일만 친구 막걸리를 홍보할 예정이다.
제철을 맞은 포항 구룡포과메기는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소개되고, 퀴즈 프로 등에서도 포항물회와 더불어 포항의 대표특산품으로 알려지면서 각종 요리전문 채널과 방송에 다양한 방면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서운 한파와 구제역 여파로 축산물 소비가 일시 위축되기도 했으나 과메기는 오히려 없어서 못 팔정도로 생산자들이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작년에는 연간 5000톤에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20% 늘어난 720억원 정도를 판매할 것으로 과메기협회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과메기가 서울 지하철 광고 등에도 홍보되고 있지만 포항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넓혀 가기위해 생산자단체인 과메기조합과 더욱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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