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누구나 겪어봤을 상황인데 물 흐르듯 잘가고 있는 차량들 사이에서 초보운전자처럼 천천히 가면서 비켜주지도 않아 여러대가 이유도 모른 체 답답하게 따라갈 때가 종종 있다. 　따라가던 차량들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게 되고 본인도 급한 마음에 추월하며 갈 길 바쁜데 거북이처럼 비켜 주지도 않고 짜증나게 하는 운전자가 도대체 누군지 궁금하여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보는 순간 황당하게도 휴대폰을 손에 들고 누군가와 정신없이 통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순간 그 차로 인하여 짜증나고 답답했던 마음이 순간 폭발하게 마련인데 그토록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건만 아랑곳없이 타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양심불량 운전자가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운전에만 집중해야 할 신경이 통화에 집중되어 좌우 또는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게 되고 결국 앞만 보고 거북이 운행을 하는 관계로 뒤따르는 운전자가 짜증이 나건 말건 비켜주지도 않아 운전자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 음주운전과 더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국도와 지방도 에서 위와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짜증을 넘어 무리한 추월경쟁으로 이어져 대형교통사고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절대적으로 금지하여 안전운행 하기를 바란다 　김주현(의성경찰서 교통관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