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복수혈전’ 日언론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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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복수혈전’ 日언론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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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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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미우리 상대 대형 3점 쏘아…“120m짜리 대포였다” 홈런 묘사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승엽(35·사진)이 `친정’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대형 홈런을 때리자 일본 언론도 앞다퉈 큰 관심을 보였다.
 이승엽은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에서 3회 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경기 후 “요미우리는 5년간 추억을 함께했던 좋은 팀이나 지금부터는 적”이라면서 자신을 내보낸 요미우리에 얽힌 묘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니폰, 산케이스포츠 등은 이승엽이 홈런을 치는 사진과 함께 경기 내용 등을 크게 소개했다.
 특히 일본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의 프로야구 코너는 23일 이승엽의 기사를 초기 화면에 내 걸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니폰도 인터넷판에서 `이승엽 120m짜리 홈런! 요미우리로부터 이적 1호’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자세하게 다뤘다.
 스포츠니폰은 `이승엽이 한가운데 낮게 들어온 시속 141㎞짜리 직구를 풀스윙으로 때렸다. 오른쪽 관중석에 꽂힌 회심의 120m짜리 대포였다’라고 홈런을 묘사했다.
 또 경기 전 이승엽이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을 찾아가 인사한 내용과 이승엽이 방망이의 무게를 줄여 920g짜리를 쓴다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윙만큼은 완벽했다. 지금은 결과가 아니라 내용과 과정에 집중하고싶다. 개막전에서도 홈런을 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이승엽의 소감도 덧붙였다.
 또 산케이스포츠, 니칸스포츠 등 다른 언론도 이승엽의 홈런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이번 시즌 이승엽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19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를 시작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22일 세 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날리면서 이번 시즌 목표인 30홈런과 100타점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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