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국토해양부와 경북도, 포항지능로봇연구소와 공동으로 `첨단 수중(水中) 시공로봇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첨단 수중 시공로봇은 물속에서 교각이나 발전기 등의 각종 구조물 공사를 시공할 수 있는 로봇이다.
시는 이 사업 추진에서 내년부터 2021년까지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일만항 배후단지’ 일원에 로봇 연구개발시설을 조성한 후 모두 6종의 수중 시공로봇과 7종의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중에 있으며, 시는 예비 타당성 조사에 통과하면 내년 국책사업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 사업이 시행되면 수중 시공로봇과 관련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해 해상 시공 기술 향상과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추진과 관련,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정부의 녹색성장과 융합 기술개발 우선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만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시행계획을 밝혔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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