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시·군 간부들 현장 파견근무…2차 환경오염 차단 돌입
경북지방에 27일 오후 강풍과 호우, 대설 특보가 발령되면서 경북도와 해당 시·군이 구제역 매몰지의 2차 피해를 우려,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초비상이다.
경북은 이날 오후 영덕·울진·포항·경주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영양·봉화·울진군 산간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면서 도내 전시·군에 강한 비바람이 불고있다.
도내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상주시 화북 65㎜를 비롯, 도내 전역에 30~50여㎜의 강우량을 나타냈다.
이번 비는 28일까지 계속된다.
기상특보에 대비, 경북도는 도청 실과장 이상 간부공무원 44명을 매몰지 현장에 긴급 파견, 강우에 따른 매몰지 유실과 침출수 유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도내 매몰지 위험에 대비, 현재 보강공사를 하고 있는 안동 등지 61곳 우심지구에는 공사 현장소장을 비상 대기시키고 도와 시·군 읍면동 담당공무원 3000여명이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승태 환경특별관리단장은 이번 기상특보와 관련, 위험지역 61곳에 붕괴나 유실, 빗물 유입 차단 등의 비상대책을 펴고있으며 2차 전수조사에서 침출수가 추출된 도내 18개 시·군 293곳 매몰지, 악취가 풍기고 있는 223곳, 함몰위험지 128곳을 대상으로 비상점검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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