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관·단체 24곳도 같은 시기 이전 채비
118개 기관·단체도 장기적 이전 계획 검토
3년후 경북도청 이전때 101개의 기관·단체가 동시에 안동·예천지역 신도시로 이전한다.
경북도는 2014년 6월 경북도청을 신도시로 이전, 대구 더부살이시대를 끝낸다.
도청이 이전할 때 대구에 있는 도의회, 도경찰청, 도교육청 등 77개 기관·단체가 동시에 이전할 것이라고 도는 27일 밝혔다.
또 경북도내에 있는 도단위 기관·단체 24곳도 같은 시기에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모두 101개 기관·단체가 2014년 신도시에 정착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구와 도내의 118개 기관·단체들도 장기적으로 신도시에 이전할 계획을 밝혀 200여개가 넘는 기관·단체들이 신도시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이전에 대비, 도는 28일 오후 도청강당에서 101개 기관·단체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의 추진상황과 기관·단체 유치 계획을 설명한다. 도는 이 자리에서 저렴한 부지 제공과 취·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 각종 인·허가의 행정적 지원, 이전 직원들의 주거대책 등을 설명한다.
도는 이외에 대구에 있는 대구·경북 통합 관할기관 73곳에 대해 기관 분리를 적극 유도해 신도시로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의 1만966㎢에 도청을 이전한 뒤 인구 10만의 행정복합 자족도시를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도청을 옮길 때 가능한 도단위 기관·단체의 동시 이전을 적극 유도, 이전 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며 “이전 대상 유관 기관·단체의 동시이전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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