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봉사활동으로 봄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 로비에서 최근 도량동에 위치한 바로크음악원(원장 기현주)에 다니는 학생 15명(6살 꼬마부터 중학생)이 학원에서 배운 재능을 환자들과 병원 고객들에게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피아노 연주는 물론 바이올린, 성악, 합창 등 다양한 악기와 장르로 구성 된 프로그램은 이루마의 곡과 동요, 가요 `거위의 꿈’, 트롯 `무조건’ 등이 연주돼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로 박수를 받은 최은총 학생(중2)은 “저의 작은 연주에 환자분들이나 병원 직원들이 좋아 해 주시니깐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병원에서의 봉사활동으로 의미있는 방학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순천향병원 관계자는 “마냥 노는게 좋기만 할 어린 학생들의 봉사 활동이 환자들의 상처를 보듬은 뜻있는 시간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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