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결정을 위한 CISM(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실사단(단장 CERIT, Mesut) 6명이 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유치도시의 대회개최 능력 평가에 나섰다.
이들 실사단은 한국방문 첫날인 1일 5월 개최예정인 CISM 서울총회 준비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2일과 3일 개최도시인 문경과 김천을 차례로 방문해 경기장시설 등 현장실사 활동을 벌인다. 이들 실사단은 2일 문경시청에서 대회준비 현황에 관한 프리젠테이션 보고를 받는다. 그리고 숙소인 STX문경리조트로 이동,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관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문경과 김천 시가지는 CISM 실사에 대비, 각종 환영 플래카드·배너·실사단 국기 등을 내걸어 환영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시민들은 또 지역을 찾은 실사단을 환영수기를 흔들며 대대적으로 환영해 뜨거운 유치열망을 CISM 실사단들에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이날 환영만찬에서는 김관용 지사는 환영사,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한성 지역 국회의원은 방문인사를 통해 유치열망을 또 한번 전한다. 이어 어린이 공연,태권도시범, 글짓기 우수작을 발표해 300만 경북도민들의 유치염원을 전한다.
실사단은 3일 국군체육부대 건설현장을 찾아 대회 공사진척 상황과 경기장 운영능력, 선수촌, 숙박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고,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방문한 후 서울로 이동, 실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세계군인체육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2차 세계대전이후 세계평화와 세계 군인들 간의 우의증진을 위해 프랑스 등 5개국에 의해 1948년에 창설되어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에서 개최국을 결정하고 있다.
CISM은 이번 실사결과를 평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CISM 서울총회에서 133개 회원국의 투표로 2015년 제6회 대회(5월 29일~6월 5일)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문경에 대회유치가 결정되면 주경기장인 문경시 국군체육부대를 비롯, 도내 보조경기장이 있는 포항, 김천, 안동, 영주, 상주시, 예천 등 6개 시·군에서 110여 개국의 선수와 임원 등 관계자 1만 여명이 참가한다.
경북도는 경북이 개최지로 결정되면 28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270억원의 부가가치창출, 그리고 3300여 명의 고용증가로 720억원의 임금유발효과 등 총 4790억원의 경제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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