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 장학금의 대부분이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치중됐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경북대학교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대거 지원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경북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글로벌 100특별장학금’을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17일까지 학부 재학생이면서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수급자의 자녀인 3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여만원씩 모두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경북대 장동익 학생처장은 “이번 특별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수행에 곤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기회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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