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 대구 관광業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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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 대구 관광業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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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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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방문의 해’ 市계획 큰 차질…일본 관광객 잇단 예약 취소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대구방문의 해’를 맞은 대구시의 해외 관광객 유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지진 발생 이후 일본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불고 호텔과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호텔 등에서만 수백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대구를 찾기로 한 일본인 관광객들이다. 또 지역 체류 일정을 줄여 조기에 일본으로 돌아가는 관광객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운 대구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목표치의 22%인 6만6000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예상치 못한 지진 사태로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관광 수요가 살아나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을 먼저 검토하고 있다. 일본으로 향하던 이들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면 틈새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법이다.
 또 당분간은 일본 시장을 상대로 한 직접적인 마케팅이 쉽지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지진 피해가 적은 일본 서부권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의 끈은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지진 사태의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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