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물관리공단 본사 경주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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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관리공단 본사 경주시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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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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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우린 모두 한가족”…공단직원 열띤 환영
공단, 옛 경주여중 임시사옥으로 이주-내달 1일 공식업무 진행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28일 경기도 용인 본사를 방폐장이 들어서는 경주로 이전, 경주시대를 시작했다.
 이날 관리공단은 이삿짐을 25t트럭 8대에 싣고 임시본사인 옛 경주여중 청사에 도착, 행정사무기기를 풀었다. 공단이 본사를 경주로 이전을 첫 시작한 이날 경주시가지와 임시사옥 청사 주변에는 본사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수없이 내걸렸다.
 시민들도 이제 한가족이 된 공단직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경주시 최양식 시장과 김일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모두 나와 공단의 민계홍 이사장과 이상진 노조위원장 등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공단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시민들도 큰 박수로 경주이전을 환영했다.
 경주청년회의소, 체육회, 청년연합회, 행정동우회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공단 본사와 시가지 곳곳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직원들을 반겼다.
 공단은 혁신도시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한 기록을 세웠다.
 공단도 이날 첫 경주시대를 열면서 이웃 시민들에 떡을 나누며 환영에 감사했다. 그리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공단은 경주시대 기념행사로 5월 5일 식목일 경주 토함산에서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펼친다.
 이어 9일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전 직원이 참가해 행사를 빛낸다.
 민계홍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방폐장의 안전 운영과 지역공동체 의식으로 경주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도 “공단의 경주시대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공단은 당초 2014년까지 본사를 경주로 이전키로 했지만 작년 연말 방폐장 부지선정 5년, 공사 시작 3년만에 울진 방폐물이 첫 반입이 되자 방폐장의 안전운영을 위한 책임경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 이전을 앞당겼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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