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폐연료봉(사용 후 핵연료) 저장 연장
  • 경북도민일보
원전 폐연료봉(사용 후 핵연료) 저장 연장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月城원전 2017→2026년. 蔚珍 2018→2029년
방폐물관리공단, 日원전사고 계기 안전성 재점검 착수
 
 
 경주 월성원전과 울진원전 등 국내 원자력발전소 내 폐연료봉(사용 후 핵연료)을 지금보다 촘촘히 저장(조밀저장)해 원전 내 폐연료봉 포화시점을 당초보다 8년 늘린 2024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4호기 내 폐연료봉 저장수조에서 수소폭발 화재로 인해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원전 당국은 안전성 강화를 위해 폐연료봉 관리대안 재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10일 국회 지식경제위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에게 제출한 `사용 후 핵연료 관리대안 수립 및 로드맵 개발’연구용역 관련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임시저장수조 저장시설 개선, 건식저장시설 추가설치와 함께 원전 내에서 발전소 내 다른 부지로 폐연료봉을 이송하면 원전 내 임시저장 포화시점을 최소 202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원전별 포화시점은 △고리원전 2016년→2029년 △영광원전 2021년→2024년 △울진원전 2018년→2029년 △월성원전 2017년→2026년으로 각각 연장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임시저장 시설이 포화되기 전에 `발전소 외 저장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폐연료봉을 완전히 땅에 매몰하는 최종 처분 목표시점을 2040년 또는 2050년으로 설정했다.
 공단측은 “이 기간에 일본 원전사고를 철저히 분석하고 전문가그룹 자문회의와 설문조사,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면서 “아울러 현재 정부가 수행중인 `원전안전종합점검’에 따른 보완조치 결과도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