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와 가구가 만들어내는 봄의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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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와 가구가 만들어내는 봄의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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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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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목공예가 3인 3색 전시`봄날의 그릇과 나무전’
따듯한 봄날의 느낌 간직한 개성 넘치는 작품 마련
 
 
 
송종일 作 `압정’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도예가 김문정과 손인아, 목공예가 송중일이 도자기와 가구가 함께하는 3인 3색의 색다른 작품전을 선보인다.
 `봄날의 그릇과 나무전’이라는 전시명처럼 봄내음이 물신 풍겨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A관 전시실에 마련된다.
 대구가톨릭대학 도예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를 수료한 김문정은 흔히 볼 수 있는 정형화 된 테이블 웨어에서 벗어난 도예작품을 선보인다.
 도식화된 도예작품이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만들어진 작가의 작품들은 도예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조형성을 보여준다.
 손인아는 지난 2009년 자신의 두 번째 개인전 `꽃을 품다’에서 보여줬던 실험적이고 조형성이 강한 작품들의 연작들을 선보이는데 전통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큰 접시 위주의 작품으로 접시가 꽃을 꽂을 수 있는 수반이 되기도 하고, 벽걸이 용도로도 쓰일 수도 있는 기능성을 갖춘 도예 작품을 선보인다.
 경일대학교 공예과와 동대학원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한 목공예가 송종일은 2001년 전국 기능경기대회 목공예부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2년 개천미술대전 대상, 2003년 대구 공예대전 대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작가의 근작들은 콘솔위주의 작품으로 나무에 압정을 이용한 작품이다.
 콘솔의 서랍에 촘촘하게 박힌 압정들은 금속의 차가운 이미지와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4월이라는 계절에 맞게 밝고 따듯한 봄날의 느낌을 간직한 3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커피잔 세트, 그릇, 식기류, 연필꽂이 등의 소품 기획전도 같이 마련된다. 문의 053-420-8015.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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