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외식조리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경주대가 자매결연을 맺은 대학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경주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레트란 대학의 교직원과 1:1로 그들이 비빔밥 요리과정을 놓치지 않도록 정성껏 도왔으며 이날 만든 비빔밥은 외식조리동 4층 연회장에 마련된 점심식사 주메뉴로 올랐다.
경주대에 따르면 손수 만든 비빔밥을 맛본 레트란 대학의 아나라토 총장(Rev. Fr. Honorato C. Castigador, O.P.)은 한국음식의 대중화에 대해 큰 가능성을 봤다고 평가했다.
이순자 경주대 총장은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외국인들이 한식을 직접 체험해봐야 우수한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다”며 “경주대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학에 한국요리 강연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한식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대는 한식세계화에 일조하기 위해 무형문화제 제38호(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이수자)인 박미숙 외식조리학과 교수를 앞세워 문헌으로만 남아있는 신라음식을 재현하고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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