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 오래된 지혜’ 영양 백두대간 산나물 서울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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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향기, 오래된 지혜’ 영양 백두대간 산나물 서울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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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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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2011대한민국 산채박람회’ 개막…“입맛 원정 떠나요”
 
 경북 영양지역 산채(山菜)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서 개막,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경북도와 영양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1대한민국 산채박람회’가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열린다.
 오는 15일 휴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산채박람회는 경북지역의 풍부한 산채자원을 다양한 한식 재료로 개발하기 위한 행사다.
 특히 영양군은 산채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도권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박람회의 주제는 `자연의 향기, 오래된 지혜’이다.
 경북의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서 자라는 다양한 산채가 선보인다. 산채를 활용한 발효차·장아찌·효소·각종 산채진액 등 산채 가공제품도 전시된다.
 구황작물에서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쓰임새 등을 살필 수 있는 산채역사관도 운영된다.
 산채 170여종을 잎·뿌리·꽃 등 이용 부위별로 전시해놓은 산채자원관도 문을 연다.
 산채 코스요리와 사찰음식·전통산촌음식·약선·산채김치·두견주와 송이주 등을 선보이는 산채요리전시관도 마련된다. 또 산채효소를 활용한 음료와 산채 생된장 쌈밥, 각종 발효차 등을 시식·시음할 수 있다.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씨의 요리쇼도 주목거리다. `산채한식의 약리적 우수성과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산채를 활용한 건강음식 만들기’ 등의 강연도 열린다.
 오는 19~22일 영양(영양읍 서부리 군청 주변과 일월산 일원)에서는 `제7회 영양 산채 한마당’도 열린다.
 일월산(해발 1219m) 기슭의 참나물·어수리·곰취 등 산나물 채취 체험과 산나물 요리 경연대회 등 전시·체험·공연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일월산 높이에 해당하는 1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지난해 축제 때는 25만명이 찾았다. 올해는 3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영양군은 보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영양·청도·울릉·강원도 양구 일원을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들 지역에 국비 등 1600억원을 들여 국립산채연구소와 산업화지원센터·재배단지·체험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영양군 권영택 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낙후지역인 영양 등의 청정 산채자원을 2·3차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산채박람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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