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의 미소 앙코르 와트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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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미소 앙코르 와트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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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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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경주문화와 신비의 나라 앙코르와트가 캄보디아 밀림에서 만난다. 한국·캄보디아 수교 10주년을 기념하는`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가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50일 동안 캄보디아 시엠립주(州)의 앙코르와트 유적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는 21일 팡파르를 울리는 앙코르-경주엑스포 개막제 전에 앙코르와트 현지를 미리 가본다.
 
앙코르와트 압사라(천상의 무희).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30여개국이 참가, `오래된 미래-동양의 신비’를 주제로 경상북도와 캄보디아 정부가 처음 공동으로 개최하는 문화제전이다.
앙코르와 경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찬란한 종교문화를 꽃피웠던 신라와 크메르 두 문화의 만남을 통해 동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양국이 자존심을 걸고 마련해 놓은 이벤트, 공연, 문화재 등 갖가지 행사와 볼거리를 찾아 세계 각지에서 여행매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다.
이달 초부터 참가 공연단원 1만여명은 앙코르 와트 현장에서 예행연습에 돌입했으며 최종 리허설에 여념이 없다.
 캄보디아 시엠립주 시가지에는 이 행사를 알리는 대형 입간판과 포스터가 곳곳에 내걸렸고, 버스와 관광객 전용 차량 등에는 홍보스티커가 나붙어 엑스포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앙코르-경주엑스포’ 행사장은 시엠립 시내와 앙코르와트의 중간 지점(앙코르와트에서 3㎞)에 위치해 있으며 3만여평의 부지에 3D영상관을 비롯한 한국문화관, 캄보디아문화관, 야외공연장, 민속놀이마당, 조직위 사무실, 매표소, 휴게소 등 20여동 건물이 들어서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캄보디아 앙코르-경주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 행사장 시설물과 공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찬란한 신라문화와 캄보디아의 고대 앙코르문명을 비롯,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공식행사는 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제, 폐막제 등의 순으로 열리며 행사는 전시회, 공연, 3D영상 상영, 이벤트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한국-캄보디아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고품격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뿐만 아니라 천년신라의 빛나는 문화경북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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