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사회참여 가교역할을 위해 (사)경북농아인협회 군위군지부 창립 및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이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 열렸다.
14일 열린 개소식에는 장 욱 군위군수와 조승제 군위군의회의장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과 경북농아인협회 이종학 회장과 도내 각 시·군 22명의 지부장과 협회 회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박동택 농아인협회 군위군지부 신임지부장 임명장 수여와 함께 경북농아인협회 이종학회장의 지부기 전달식과 문종열외 3명의 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군위스포츠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장 욱 군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우리 사회발전의 한 축으로 열심히 살아가시는 여러분께 힘찬 박수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군에서도 농아인들의 복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택 신임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군위군지부 창립과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통해 군위지역에 있는 200여명의 농아인들의 귀와 입이 되어 지역사회와의 연결과 문화와 정보를 전달·제공하고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학 경북농아인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으로 뜻을 전달하는데 소극적이었지만 이제는 군위군지부와 수화통역센터를 이용,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능력을 키워 세상을 바꾸는 주체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사진설명-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사)경북농아인협회 군위군지부 창립 및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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