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당초예산보다 921억 5000만원이 증액된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18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포항시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조 1436억 5000만원이 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를 기점으로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발생된 지방세입 증가분과 경북도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국도비 지원금을 추가재원으로 당초예산 1조515억에서 921억 5000만원을 증액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당초 8756억원보다 9.3%(814억원)가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당초 1759억원보다 6.1%(134억원)가 증가했다.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부문은 지방세 증가분 89억, 국·도비보조금162억원, 지방교부세 196억, 산업단지 개발부담금 350억원, 기타수입17억원 등 세입증가분 814억원을 국·도비보조사업 275억원,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조성 350억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 부문은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RFID(음식물 종량제) 관리시스템 구축에 15억원, 구제역 매몰지주변 지방상수도 인입공사 8억원, 분뇨처리시설 이전개량사업 지방채 상환에 20억원을 편성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법적·의무적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가용재원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 확충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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