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양 두들마을 어린이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28일`영양 두들마을 어린이 축제’…작가 이문열 초대
도시·지역 초등학생에 문학 어우러진 학습의 장 마련
석보면 원리권역운영위원회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문학이 어우러진 다양한 농촌생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4회 두들마을 어린이 축제’를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 일원에서 연다.
이 축제는 도시 및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경북지방 한 가문에 대대로 전해오는 요리서)체험, 모내기체험, 꿀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농촌체험학습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현대문학의 거장 소설가 이문열씨가 직접 어린이들과 만나 문학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얘기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 축제는 2005년부터 시행돼 오던 원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이 2009년 말 완료돼 2010년부터 주민 스스로 행사와 관련된 모든 일들을 기획하고 준비·운영한다.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타파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홍보하고자 하는 원리권역 주민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축제 참여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영양군 및 인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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