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양봉농가 양봉 관리현장.
영주 양봉農, 농진청 특허기술 전수…한우農과 협력, 효과 입증 계획
축산 농가들이 가축 질병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봉독이 치료제로 등장하면서 해결될 전망이다.
봉독은 가축질병의 예방과 치료, 의학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생산되나 조제와 가공 이용에 애로점이 있었다.
영주 선비벌꿀영농조합법인회원 10명은 강소농에 가입해 봉독 생산과 가공, 이용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특허(10-0758814)기술이전(2011년 4월 26일)을 받았다.
봉독채취와 가공 이용 기술의 중요성을 알고 법인회원은 농촌진흥청 한상민박사가 특허 출원한 봉독 가공 이용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앞으로 한우분야 강소농 농가와 협력해 한우 질병예방, 치료 등에 실증 시험을 거쳐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과 2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한상민박사와 오형규지도관이 내방해 봉독 이용 기술교육 등을 전수하기 위해 회원 봉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봉침은 송아지설사, 호흡기, 분만 후 발생되는 후산정체, 전염병예방, 각종염증치료 등에 이용하게 되며 농가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축산경영에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선비영농법인 권용휘(51)회장은 “봉독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서는 양봉농가들이 건강한 벌들을 사육해야 하는데 현재 이상기온 등으로 매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봉농가 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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