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풍성한 해변축제 마련…피서객 맞이 본격 돌입
최근 연일 30℃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북 동해바다가 속속 열린다.
포항시는 무더위로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급증하자 15일 포항북부와 월포해수욕장을 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겨 조기개장한다.
경주시(6개소)와 영덕군(7개소), 울진군(7개소)도 7월 15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시 해수욕장은 8월 28일까지 75일간 개장하며 경주시는 8월 21일까지 38일간, 영덕군은 8월 29일까지 44일간, 울진군은 8월 22일까지 37일간 해수욕장을 각각 운영한다.
경북도내 26곳 해수욕장은 접근성이 좋아 지난해 개장 기간 중 600만명의 피서객이 몰려들어 피서를 즐겼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도와 시·군, 해수욕장번영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시설물과 피서객 물놀이 안전대책에 본격 나섰다.
시설물과 관련, 시군은 전기, 가스, 소방 등의 기준을 점검하고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등의 시설을 특별 점검했다.
또 안내표지판과 인명구조 안전요원 배치 계획도 철저히 세웠다.
지자체는 특히 해수욕장 주변상가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수산물 원산지 지도·단속을 강화, 피서객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해수욕장 환경조성에 나섰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 포항시 등 경북 동해안 시군은 비치사커대회(울진 후포해수욕장),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모래성 쌓기(포항 구룡포해수욕장), 국제불빛축제(포항 북부해수욕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동해바다를 찾아온 피서객들에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가슴에 안겨줄 계획이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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