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복지사각지대 찾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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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복지사각지대 찾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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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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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관·공원·찜질방 거주 등 3785세대 대상 일제조사
 98명 기초수급자 지정…긴급의료비 8800만원 지원

 
 포항시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한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관, 공원, 찜질방 거주 노숙자 및 단전단수도시가스 체납 가구 등 3785세대를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일제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67가구 98명을 기초수급자로 새로 지정했으며 긴급생계비 300만원을 7가구에 지원하고, 긴급의료비 8800만원을 55명에게 지원했다.
 또한 공동모금회와 민간지원을 연계해 3500만원을 428가구에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고령과 지병으로 여관에 방치된 이모씨(72·해도동)를 여관주인의 신고로 조사단을 출동시켜 기초수급자로 보호조치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한 바 있다. 또한 당뇨와 고혈압, 급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배모씨(48·청림동)에게 긴급의료비 525만원을 지원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이모씨(75세)는 의식도 없이 연고자도 찾지 못한 상태에서 행려환자로 등록해 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상태 주민복지과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눈길과 전화 한 통이 힘들어하는 이웃의 현재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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