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하수도 전면 개량사업’이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가 한창이다.
김천 하수도 전면 개량사업은 지난 2008년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시행중인 사업으로 한진중공업(주) 등 4개 업체가 컨소시엄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지구는 평화, 남산, 대곡, 자산, 양금동 등 단독주택이 집단화된 구시가지 일대다.
26일 시에 따르면 모두 80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수관 80.9㎞, 우수관 19.2㎞ 등 총 100.1㎞로 총 7153세대의 배수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수처리 시 우수 유입량이 당초 하루 5만5681t에서 3만9217t로 감소돼 환경사업소 운용 효율 개선 효과는 물론 오수관 전용 설치로 우수 및 지하수 침입률이 정비 전 114%에서 정비 후 10%로 93%가 낮아지는 등 저감효과도 기대된다.
김천시는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사업지구 전 구역을 대상으로 시공중 미흡한 점과 민원발생 요인 등을 찾아 보완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간 기술직 공무원 47명을 투입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준공 성과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9일~14일까지 사업 구역별 관로 시설에 대한 CCTV검사, 수밀검사, 연막시험, 육안검사 등 시공 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항목별 기능 검사를 실시한 것은 물론 시공 품질(QA/QC) 평가도 실시했다.
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이 하수도 전면 개량사업이 마무리되면 시가지 내 전체 오수관로 436㎞ 중 382㎞(87.6%)가 분류 시공됨으로써 공공수역 수질 보전은 물론 주민생활 및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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