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이 재학생 인성교육과 자연보호 활동을 위해 지리산 둘레길 순례에 나섰다.
국토순례단 82명은 지난 27일 대학 쉐턱홀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4박5일 일정으로 지리산 노치마을, 운봉읍, 인월면, 금계마을, 동강마을, 수철마을, 어천마을, 성삼원까지 94km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강기선(여·유아교육과 2학년·20세)씨는 “지리산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구경하며, 평소 운동을 하지 못해서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함께한 친구들과 완주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국토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나추엽 면학지원팀장은 “평지가 아닌 산길이 많아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소 무리가 따르지만 행사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도전정신과 자신감, 협동심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을 길러주고 우리나라 아름다운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하계 방학기간 중 국토순례 행사를 개최, 올해 11년째를 맞고 있고, 행사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대학에서 지원하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