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각초등학교(교장 배한욱)는 28일 전 천하장사 이태현 교수(용인대)와 함께 하는 씨름 교실을 열었다.
경북도씨름연합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는 2009학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었으며 강사로 초빙된 이태현 교수는 씨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과 함께 직접 시연하면서 씨름의 여러 기술들을 소개해 주었으며 학생들의 씨름에 대한 질문에 답해주면서 사인회와 기념촬영도 했다.
이날 참가한 5학년 양근엽 학생은 “운동을 좋아해서 여러 운동을 즐겨 하지만 씨름은 할 기회가 없었는데 천하장사 출신인 이태현 선수와 직접 씨름도 해 보고 하니 씨름이 재미있고 더 배워보고 싶어졌다.”고 했다.
배한욱 교장은 “시골학교 학생들에게 천하장사를 지낸 씨름 선수가 씨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는 자체가 학생들이 새로운 세계를 보는 창을 열어준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많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대,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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