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임오동(동장 권순원)은 지난달 28일 환경미화원으로 25년간 근무, 정년퇴직하는 김계환(환경미화원)씨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권 동장은 “춥고 더워도 새벽 일찍 출근해 해질 무렵까지 꼼꼼하게 거리정화작업을 해온 김씨가 `깨끗한 임오동’을 만든 일등공신이었다”며 지역에 대한 사랑을 이어주길 당부했다.
김씨는 “일을 하다 보면 동네 주민들이 고생한다고 커피도 주고, 여름엔 얼음물도 주고, 식당 하시는 분들은 식사하시고 가라며 온정을 베풀어 준 임오동 주민들에게 늘 감사하고, 자신이 정년퇴직까지 무사히 일을 마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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