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유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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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유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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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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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울진, 민간단체 유치철회 촉구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신규 원자력발전소 6기의 부지 선정을 연기한 가운데 경북 영덕, 울진 지역 민간단체들이 30일 원전 유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핵으로부터 안전하게 살고싶은 울진사람들’, `영덕 핵발전소 유치 백지화투쟁위’는 이날 공동 성명에서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에서 우리는 원전의 무서움과 공포를 보았다”며 “울진군수, 영덕군수는 신규 원전 유치를 철회하고 정부도 원전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 “자연에서 얻는 무한대의 농수산물 혜택과 소득은 원전 가동으로 얻는 수백억원의 지원금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면서 “후손에게 원전이 있는 죽음의 땅을 물려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당초 이달 말까지 신규 원전 유치를 신청한 영덕, 울진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원전 사고가 일어나자 잠정 연기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고의 여파로 신규 원전 부지선정 절차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며 “현재까지 나온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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