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멋’기획-제2회 아름다운 얼굴전  
 
 이일남 作 `벽오동 부부’
 
 
 
　대구에서 발행하는 문화교양지 `일하는 멋’에서 취재 당시의 사진에 담은 그때 그 모습을 화가 이일남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인물화전 `아름다운 얼굴전-당신을 만났습니다’가 5일부터 1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중구) B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 `일하는 멋’ 창간 8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던 `아름다운 얼굴’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
　이번 전시는 그동안 일하는 멋을 통해 소개됐던 지역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사진을 그림 스케치로 재탄생시킨 사진작가 권상욱의 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지난 첫 번째 전시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전시에는 서양화가 이일남이 크레파스, 수채물감, 연필을 사용해 사진과는 또 다른 회화가 가진 특징과 인물들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구 김연수 부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국회의원, 김천 박보생 시장, (주)영도벨벳 류병선 회장과 손녀의 다정한 모습, 한글서예가 류영희 선생, (주)이코니 박병근 대표, 테너 하만택, 백종록 산림조합장, 제빵사, 숯불갈비집 부부, 만담가, 정치인, CEO, 교육자 등.
　유명인부터 평범한 우리 이웃 60여명의 인물들이 작가만의 독특한 필치로 재해석돼 지난 취재 당시 느껴지는 `일속의 나’와 `삶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전시회가 될 것이다.
　이일남은 1989년 제1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 작가이며 `아름다운 초상화전’ `유명인사 초상화 기획전’ 등을 열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역하고 현재 한국미협, 대구미술대전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행복 콘서트’가 5일 오후 7시 진행돼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기획사 놀멋’에서 기획했으며 대구심포니오케트라의 `재즈’연주, 화가 이일남씨와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조주태 지청장이 특별 출연해 성악 공연을 선물한다.
　또한 테너 하만택씨와 소프라노 이윤경씨가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가수 김란영씨의 카페음악 7080 라이브콘서트가 진행된다. 문의 053-427-3441.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