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하원)은 11일 지역의 인재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재)경주시장학회(이사장 오해보)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대외협력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하원 수산업협동조합장, 시장학회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시 수산업협동조합 전 직원들의 월급에서 자발적으로 낸 귀중한 성금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크다. 직원들은 실력이 있으면서도 어려운 사정 때문에 꿈을 키우지 못하는 인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뜻을 밝혀 지역사랑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하원 조합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이익을 환원해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하게 되었으며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 수산업협동조합은 수산업의 생산력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 회원조합 지도·육성, 어촌지도자·후계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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