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각종 이벤트·축제`봇물’
향토먹거리 야시장 등 즐길거리 풍성
관광객·현지 주민에 편안한 휴식 제공
 
　`올 여름 휴가는 울릉도로 오세요~’
　국민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울릉도에는 섬을 찾는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멋진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축제가 다수 준비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에서 어떤 축제와 이벤트들이 열리는지 알아봤다.
　▲클래식 기타연주회=오는16일 오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한여름밤에 들려주는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회가 펼쳐진다.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주최하고 포항고전기타합주단이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는 20여명의 출연진이 6선의 아름다운 선율의 멋진 하모니로 클래식의 진수를 들려준다.화목한 가족과 다정한 연인과 이웃들이 함께 감상해 봄직하다.
　▲회당문화축제= 진각종(통리원장 혜정정사)은 섬지역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오는 28일 진각종의 종조인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탄생지인 울릉도에서`2011 회당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회당문화축제는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테마-기획공연마당, 독도와 나라사랑 캠페인 및 한국문화체험마당 등과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도동항 해변공원 가설무대에서 인기연예인이 대거 참여하는`독도아리랑 콘서트’로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에게 잊지못할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울릉해변가요제 =29~30 일에는 울릉도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울릉청년단(단장 정윤환) 주관으로 `제24회 울릉 해변가요제’가 마련된다. 코미디언 김성남씨가 21년째 우정 출연해 행사를 진행하고, 인기가수초청공연,아마추어 노래자랑, 불꽃놀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오징어 축제 =8월 2~4일에는 섬 전역에서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열린다.`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울릉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3개 분야 23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풍어기원제, 오징어 요리 시식회, 개막 축하공연, 오징어잡이 승선체험, 요리경연,바다낚시대회, 전통 떼배 경주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푸짐하게 마련된다. 또 해변몽돌쌓기, 바다미꾸라지잡기대회, 울릉도·독도 사진전, 향토먹거리 야시장, 불꽃놀이 등도 축제기간 펼쳐진다.
　▲국제독도철인 3종경기 대회=8월12일~14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국제독도철인 3종경기 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포항MBC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철인 3종경기 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종목은 철인 3종 올림픽 코스인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로 도동항~사동항 구간에서 예선경기가 펼쳐진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의 결선경기는 독도 동도와 서도를 순환하는 코스로 약 5km의 수영 기록으로 입상자를 가리는 역사적인 독도 물살을 가른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