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포항북부소방서 관할지역의 잦은 산불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화재발생 건수와 재산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발생건수는 작년 상반기 대비 130건에서 올 상반기 142건으로 9.2% 증가했다.
재산피해액은 4억3000여만원에서 21억 1000여만원으로 480% 급증했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건조특보가 자주 발생한데다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잦아 피해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포항북부소방서는 분석했다.
특히 4월 1일 영덕 남정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포항 송라면 까지 번져 6.5ha의 산을 태웠다.
포항북부소방서 관할인 영덕지역은 43건의 산불이 있었고 포항시 관내는 22건의 산불이 있었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1.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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