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시될 점박이 물범은 지난 6월 9일 남정면 구계항 인근 백사장에서 폐사체로 발견돼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박제됐다. 몸길이 120㎝, 몸무게 85㎏이며 나이는 15세 정도로 추정된다.
점박이 물범은 서해안(백령도) 근해에서 200~3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 제331호, 야생동·식물보호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으나 불법 포획과 서식지 환경 악화로 개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영덕군 어촌민속전시관 관계자는 점박이 물범 박제 전시와 관련해 “자연문화재에 대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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