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국토대장정단 발대식을 갖고 18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총 350㎞를 걷는 11박 12일 일정의 막을 올렸다. 지난 17일 경산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가진 대구대 학생들의 국토대장정은 학생들이 18일 새벽 서울로 이동, 서울 잠실운동장을 출발해 경기도 광주, 이전, 충주, 수안보, 당포, 점촌, 상주, 구미, 칠곡을 거쳐 오는 29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까지 총 350KM를 걸으며 통과지역의 시청과 군청, 유동인구가 만은 상업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번 대회를 알릴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은 대구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13KM를 홍덕률 총장과 외국인 학생, 장애학생을 비롯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와 대구시, 경상북도 관계자 등도 국토대장정 학생단원 65명과 함께 걸을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총학생회장인 정환용(재활공학과 4학년, 26세)씨는 “8월 27일부터 9일간 열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전국에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대학생활의 추억을 만들기를 위해 이번 국토대장정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대장정이 많이 길고 힘들겠지만 함께 참여한 친구들이 서로 도와가며 모두가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