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선 1위를 차지한 `2BASE’팀(왼쪽부터 천성은, 김찬종, 박준석, 임엘리야)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학생들이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에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3년부터 `9년 연속 우수상 이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이 분야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2011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지역예선에 영남대, 포항공대, 경북대 등 대구·경북 지역 7개 대학 총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올해 대회는 최근 경제 현황과 물가동향을 분석해 8월 중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시대회에 참석한 박준석(24), 김찬종(24), 천성은(25), 임엘리야(23)씨 등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3·4학년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2BASE팀은 통화정책과 한국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치밀하고 창의적인 분석 자료와 논리정연한 발표력, 명쾌한 질의응답,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영남대 2BASE팀(지도교수 이병완)이 최우수상을 수상,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 200만원, 그리고 다음 달 19일 한국은행 본부(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결선대회 출전권까지 따냈다. 아울러 향후 5년 동안 한국은행 신입채용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받게 됐다. 지역 예선 2위는 한동대 팀, 3위는 포항공대 팀과 경북대 팀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는 2003년 이후 9년 연속 우수상 이상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2006년과 2007년에는 지역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 2006년 전국 3위(장려상), 2007년 전국 1위(최우수상)를 차지한 바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