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보건소, 저소득층 노인 대상 무료 의치 봉사
영주시보건소(임무석 소장)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노인의치보철시술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치아는 음식을 씹어 맛을 느끼고 소화도 잘되게 돼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주 소중한 우리 몸의 일부분이다.
따라서, 영주시보건소는 1억1500만원의 사업비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 중 의치시술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씹을 수 있는 행복을 드리기 위해 틀니시술을 지원 하고 있다.
틀니가 필요하신 분은 보건소 또는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받아 1차로 보건소 치과실에서 구강상태를 검진하고, 의치보철 시술이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조건에 적합한 우선순위로 엄밀히 선정해 본 사업의 취지와 의치장착 후 적응과정, 의치관리요령, 사후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설명 후 시술기관으로 의뢰하게 된다.
시술기관은 영주시치과의사회와 협의된 19개소 치과의원이며, 본인이 희망하는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시술을 받으면 된다.
그동안 시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치아의 결손으로 의치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의치제작을 하지 못했던 저소득층 어르신 626명에게 의치를 무료 지원해 치아기능 회복에 많은 혜택을 주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상망동에 거주하는 K모(74)어르신은 기초생활비 지급으로 생계를 겨우 이어가고 있어 고가인 치과진료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가 동사무소 담당자의 추천으로 틀리시술을 받아 치아가 없어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을 먹게 돼 여간 기쁘지 않다고 좋아하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김선호 치과의사는 의치시술 후의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며 관련 시술기관과 연계해 꾸준하게 의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인 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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