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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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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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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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인터뷰
 
  “경주엑스포,터키서도 개최 확실
   국격 높이는 대표상품 자리매김
   올해 행사, 역대 최대 규모
   한국 문화축제 결정판 선보일 것”

 
    “6회째를 맞은 경주문화엑스포는 한국의 대표적 글로벌 브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만들겠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조직위원장을 맡고있는 김관용 경북 지사는 이날 경주엑스포 개막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06년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앙코르와트에서 엑스포를 개최했을 때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큰 이슈가 됐다”며 “2013년 터키에서도 경주엑스포 개최가 확실시돼 이제 경주엑스포가 국격을 높이는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올해 엑스포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서 한국 문화축제의 결정판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3번째 개최하는 엑스포이기 때문에 감회와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경주문화엑스포의 의미는.
 “1998년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5차례, 캄보디아에서 1차례 등 총 5차례 엑스포를 개최했고 지난 4년간 경주엑스포공원을 상시 개장하며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의 역량에다 첨단 문화관광 콘텐츠로 무장해 관람객에게 신선한 문화충격을 줄 것이다.”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신라인의 꿈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천년의 이야기를 상상하고자 정했다. 부제는 `사랑과 빛, 그리고 자연’이다. 경주엑스포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융합시키는 문화접목의 장이다. 신라 천년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경주에서 또한번 문화접목을 시도하게 된다.”
 -축제 방향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 세계인의 문화브랜드로 기억되도록 `스타(STAR)엑스포’를 만들 계획이다. 스타엑스포란 스마트(smart)ㆍ트랜스월드(trans-world)ㆍ어트랙티브(attractive)ㆍ리크리에이티브(recreative)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6력을 결합한 품격있고 자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말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국내 첨단 문화기술을 행사에 대거 도입한 것이 가장 달라진 점이다. 주제영상 `벽루천’은 국내 입체영화 사상 최초로 풀 3차원 실사에 컴퓨터그래픽을 합성한 영화이다. 한류스타 김정훈과 윤소이, 하유미 등 1급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다. 올해는 경주에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처음 열리는 엑스포인 만큼 수도권 주민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KTX신경주역 개통에 따라 경주시가지 행사를 많이 마련해 행사장을 경주시 전역으로 확장시켰다.”
 -기대효과는.
 “지금까지 5차례 행사에서 총 834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올해 예상 관람객을 150만명, 수입액을 100억원으로 잡았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 등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엑스포 발전 방향은.
 “경주문화엑스포를 한국의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세계인의 축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엑스포에 이어 2013년 유럽과아시아를 잇는 교차로 터키에서 2번째 해외 엑스포를 열 계획이다. 올해 경주엑스포에 터키 공연단이 파견됐고 카디르 톱바쉬 시장의 방문도 예정돼 있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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