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포츠대회 유치로 낙동강변 체험관광 명소 조성”
구미시가 수상비행장과 하천연구공원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4대강 살리기사업 구간인 구미보~구미대교간 1㎞에 수상 활주로를 갖춘 수상비행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수상스키와 조정 등 수상레포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낙동강변을 체험관광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구미보 인근인 선산읍 원리 일대 1.16㎢에 하천연구공원도 건립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최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를 점검한 뒤 낙동강 구미보 건설현장에 들러 4대강 살리기 현장을 점검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남시장이 `구미 수상비행장’, `하천 연구공원’ 건립 등 주요 시정에 대해 보고했다는 것.
이에 이 대통령은 “구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이자 젊은 도시로서 수상레저 스포츠, 승마, 골프장 등을 낙동강 고수부지를 활용해서 추진 중이라는데 남 시장이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해 달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시장은 올 1월 청와대 방문 시 낙동강에 `구미 수상 비행장 건립’을 건의하고, “올해부터 낙동강에 수상스키, 레저, 국제 조정경기 등 수상 레저스포츠 대회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낙동강 살리기로 물과 관련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구미에 `하천 연구공원(Aqua R&D Park)’건립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선산 원리 쪽에 올연말 4대강사업이 끝나면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할 것이다. 학술적인 시범 데이터가 없으므로, 구미에 건립하게 되면, 수리수문학에도 큰 도움이 되며, 실제 상황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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