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대구시 동구 율하동 선수촌 훈련장에서 각국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달구벌서 `10-10’ 달성 하겠다” 필승 의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25일 선수촌에서 출정식을 열고 결의를 다진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20분간 선수촌 살비센터 1층 강당에서 열리는 출정식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구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10일 태릉선수촌에서 발대식을 열고 `우리는 한다! 된다! 됐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10개 종목에서 10명의 결선 진출자를 배출하자는 `10-10’목표를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마라톤 대표팀과 남자 400m 계주대표팀 등 남녀 단거리 선수들이 24일 선수촌에 입촌했고, 남자 마라톤 대표팀만 현재 바깥에서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남자 마라톤 대표팀은 결승을 사흘 앞둔 9월1일 선수촌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홈팀으로 남녀 세부 종목 47개 종목에 최소 1명 이상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는 한국은 참가 202개국 중 미국(155명), 러시아(83명), 독일(78명), 영국(69명)에 이어 5번째로 많은 6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안동시청)과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문경시청)이 각각 컨디션이 저조하거나 대표에서 탈락해 `10-10’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
그러나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광주광역시청)과 남자 경보 20㎞의 김현섭(삼성전자), 남자 창던지기의 정상진(용인시청)이 결선에 오르거나 메달에 근접하는 성적을 내 개최국의 체면을 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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