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경비 절감, 노인일자리 창출·수해복구 등 우선 반영
경주시는 2011년도 본 예산보다 2209억원 증액된 1조729억원 규모의 2011년도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편성한 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가 당초보다 430억원 증가된 7100억원이며,특별회계 규모가 1779억원이 증가한 3629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지난해 말 방폐성 폐기물이 반입됨으로써 그동안 기탁계정으로 관리해 오던 1500억원이 이번 추경예산에 예비비로 편성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세출구조 조정 및 부서별 경상경비, 행사 경비 10%를 의무적으로 절감한 56억원을 재원으로 외국인 투자유치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태풍`메아리’ 수해복구 등에 우선 반영했다.
주요 편성내용은 외국인 투자유치 토지매입비 지원금 20억원, 중소기업 지원 이차보전금 8억원, 제19차 UNWTO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분담금 15억원, 기초 노령연금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국도비 보조사업과 현안사업 등에 120억원, 행안부로부터 교부받은 양동마을에 대한 재해대책 특별교부세 12억원과 시 청사 에너지효율화에 따른 특별교부세 3억원 등이다.
특히 예비비로 편성되어 있던 방폐장유치지역특별지원금 605억원에 대해 시의회의 사용승인을 받아 주민협약사항인 종합장사공원 건립(143억원), 서면 행정복합타운 건립(17억원), 장사공원 주변지역 소득사업(80억원), 소각장 주변지역 주민기금(55억원)과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설시업비 지원(110억원), 국도비보조사업에 대한 시비부담분 반영 등 시급한 현안사업에 편성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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