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손기정 `마라톤 스토리’ 英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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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손기정 `마라톤 스토리’ 英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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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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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 “올림픽의 역사 상징하는 사진 중 중요한 자리 차지” 소개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한국의 `마라톤 영웅’ 고(故) 손기정 선생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스토리가 해외에서 재조명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대구 대회 개막일인 지난 27일 자에서 `한국의 올림픽 영웅 손기정의 잊힌 이야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기정 선생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가디언은 “비록 서구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손기정은 올림픽의 역사를 상징하는 사진 중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기정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남자 200m에서 1,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흑인선수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이상 미국)가 보여준 세리머니보다 저평가돼 있으나 그에 못지않은 울림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당시 시상대에 오른 스미스와 카를로스는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각각 검은 장갑을 낀 오른 주먹과 왼 주먹을 하늘로 내질러 미국의 인종차별에 항의해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정치적 제스처를 보여줬다. 가디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 시상식에서 1위 손기정과 3위 남승룡이 나란히 고개를 숙이고 있던 장면을 예로 들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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