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분야 최고 전문가 되는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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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분야 최고 전문가 되는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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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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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45.대구보건대 김수진씨
 
 
교과부 원자력장학생 선발…`끊임없는 노력이 이뤄낸 성과’
 
 
 도전하는 이가 있기에 대한민국 원자력의 미래는 밝다.
 대구보건대 방사선과 3학년 김수진(36·사진)씨. 그는 최근 대구 경북지역 전문대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 500만원을 받았다.
 김 씨는 13일 오후 경북도민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진로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 졸업 후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다 전문 직업을 갖기 위해 2009년 대구보건대학 방사선과에 진학했다.
 젊은 학생들과의 경쟁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빈틈없이 공부했다.
 그 결과 지난 5개 학기 평점은 4.5만점에 4.5점으로 퍼펙트 점수를 기록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환자의 특성별 방사선량 측정’에 관한 논문 계획서를 제출한 김씨는 앞으로 전국의 원자력시설을 찾아 원자력 관련 주제토론을 갖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내년 2월 논문을 발표하게 된다.
 그는 “국내 PET-CT 검사의 급속한 증가로 환자와 방사선작업 종사자 등 방사선 피폭량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환자의 특성별 방사선량률을 측정해 기준으로 삼는다면 피폭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늦은 나이에 시작한 도전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사회적 인식과 선입견을 이겨내고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이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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