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도청시대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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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도청시대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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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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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이 들어설 안동 풍천지구경북도청과 신도시가 조성될 안동시 풍천지구. 오는 11월 역사적 도청 신청사 착공을 앞두고 개발구상도가 그려진 대형 홍보 간판이 설치돼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현장르포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를 가다

2014년 대구 더부살이 청산…300만 도민 정체성 살린다
경북 신성장 담은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착착

 
 경북도청과 함께 10만 신도시가 탄생할 안동시 풍천·예천군 호명면 일대. 이곳은 백두대간 끝자락 `문수지맥’이다. 검무산 등 여러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명당으로 알려진곳.
 `새로운 천년!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한 땅 이곳에 웅도 경북도청이 나래를 편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초순 도청 신청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2008년 6월9일 `도청이전예정지’지정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그간 1년 넘게 매듭을 풀지못해 난항을 겪어온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도청이전 작업이 가속패달을 밟고있다.
 안동시 풍천면에 들어설 도청 신청사 부지는 24만5000㎡. 이곳에 도 본청과 도의회, 주민복지관 등 4개 건물을 연면적 12만7371㎡에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세워 행정타운을 구성한다. 신도시가 들어설 1000만㎡의 토지보상금은 2399억원. 9월 현재 37.2%인 600여 명이 700여 억원의 보상금을 받아갔다.
 특히 도청이 들어설 행정타운(보상금 118억원)의 전체 보상률은 80%. 이중 갈전 3리 토지보상은 95%가 진행되면서 이곳 지역에 살고있는 34가구 주민들이 고향을 떠날 이사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에 있는 경북경찰청 등 도단위 행정관서도 이전 채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경북의 미래 천년을 열어갈 도읍지 신청사는 최고의 명품청사로 짓는다.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설계한 도청 청사는 친환경, 에너지효율 1등급, 지능형,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모범청사다. 또한 전통미를 살려 청사 지붕은 한식기와로 꾸며 고도 경북을 상징한다.
 도청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풍천·호명면 지역에 조성될 인구 10만의 신도시 개발계획안은 10월에 확정된다.
 내년 상반기 공사가 시작되는 신도시 개발방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의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끄는 첨단명품 행정도시다.
 민선4기 경북도청의 도내 이전 대역사가 성사되는 2014년 6월은 고려 말인 1314년 `경상도’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지 꼭 700년 되는 해이다. 도청의 도내 이전은 경북도민의 정체성을 살리고 도민의 자긍심을 되찾는 의미를 담고있다.
 김관용 지사는 “지역민들이 고향을 떠나야하는 큰 아픔을 가슴에 안고 보상에 협조하면서 대역사가 진행된다”면서 “도민의 열망과 염원을 담아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을 일정에 맞춰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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