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종 퇴치사업’ 전국으로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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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종 퇴치사업’ 전국으로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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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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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생활체육대회 낚시 종목 전환
합산 포획량 1170g…경북 단체 `2위’

 
 
사진은 지난 8월 본보 주취로 포항시 연일읍 인주리 적계지에서 개최된
`2011 경북도민일보배 블루길 큰입배스잡기대회’에 참여한 전국 낚시동호인들과
시민들이 낚시로 잡아올린  블루길과 배스를 저수지 옆 마당에 펼쳐놓고 생태계
교란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있는 모습.
 
 본보가 우리의 자연과 토종생태계 보전을 위해 연중사업으로 기획,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외래어종 퇴치사업’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단위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최초로 블루길·배스 등 외래어종 퇴치운동 차원의 낚시대회 종목을 채택,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2011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주최측은 종전 붕어낚시 위주의 낚시 종목을 처음으로 `외래어종 퇴치낚시대회’로 진행, 블루길·배스를 포획했다.
 이번 어르신생활체육대회 낚시 종목에는 16개 시·도에서 80여명의 대표선수가 참가, 열전을 벌여 충북이 단체 1위, 경북이 2위, 제주·광주가 공동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경북낚시연합회(회장 윤두영)가 대표로 참가한 경북선수단은 5명의 합산 포획량이 1170g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개인(고대인) 3위의 성적도 거뒀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가 낚시대회 대상 물고기를 이처럼 블루길 배스낚시로 바꾼 것과 관련 국민생활체육 경북낚시연합회 관계자는 “외래어종 퇴치에 동참키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서 경북낚시연합회가 매년 개최키로 한 외래어종 퇴치운동을 처음으로 이 대회 낚시종목으로 정식 채택, 앞으로 계속 경기를 치르기로 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무서운 생존력과 번식력으로 자연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동식물 퇴치사업을 기획,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8월 20일 포항시 연일읍 인주리 적계저수지에서 전국에서 수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블루길 큰입배스잡기대회를 개최, 250여 kg의 외래어종을 포획하면서 사회적 관심과 외래어종 폐해의 심각성을 환기시킨 바 있다. 
 2011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16개 시도에서 임원 선수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열렸으며, 경상북도생활체육회에서는 낚시 등 12개 종목에서 120여 명이 참가했었다./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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