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총선의 열기가 서서히 달궈지는 가운데 심학봉 전 지식경제부 국장(50)이 6일 오후 4시 구미시청 4층 열린나래에서 시청출입기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총선에 구미 갑 지역으로 출마할 것을 밝혔다.
지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끝으로 지난 4일 공직을 사퇴하고 구미에 내려온 심 전 국장은 이번 총선 출마 배경에 대해 “청소년 시기 구미가 준 은혜에 보답하고 구미시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며, 또한 “중학교를 수석졸업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교 진학을 포기했는데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설립한 국립구미전자공고에 진학을 해 학업을 진속하고 장래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구미행은 내년 총선의 승패와는 관계없이 남은 여생을 구미에서 보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자신의 삶과 공직생활의 준칙으로 간직해 왔다는 심 전 국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근 활력이 많이 떨어진 구미 경제를 살리기 위해 획기적인 현실적인 방안과 대책 마련을 위한 미국 피츠버그시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 `구미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 중임을 밝혔다.
또한 더불어 국가와 지역차원의 `대형 인프라 및 공단관련 사업 추진, 글로벌 수준의 대학 유치, 글로벌 인재양성센터를 구미에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LG와 삼성 등 기업인들의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업 차원의 관심과 실질적인 기여를 이끌어내야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전 대표와의 친분을 강조하며 조만간 만나 구미시 미래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전달할 것이라며, 오는 중순경 자신의 저서 `아름다운 도전’ 출판기념회를 서울에서 먼저 연 후 이어 11월경 구미에서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심학봉 2012 총선 구미 갑 출마 예정자의 프로필은 1961년 출생, 국립구미전자공고,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석사, 기술고등고시 26회로 1991년 공직에 입문 청와대, 지식경제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프랑스 파리소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의 경력이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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