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선거는 과거와 달리 투표방식이 1인 6표제로 바뀌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치된 수십개의 현수막으로 인해 사람들은 후보자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워해 선관위와 자치단체에서는 모의투표소를 운영하는 등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지만 농번기로 인해 참여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또한 후보자들이 나눠주는 명함에도 소속당이나 역임해온 직업이 표시돼 있을 뿐 앞으로의 공약이나 주민들을 위해 활동해 온 내용이 적혀 있지 않아 후보자를 판단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이다.
새롭게 도입된 1인 6표 선거제도가 효율적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후보자들의 자질에 대한 유권자들의 정확히 판단을 도울 수 없다면 이번 선거도 지역주의, 학연주의, 혈연주의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올해 5월 31일 유권자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의무가 투표에 참가하는 것이며, 바른 선택을 위해 사전 후보자들의 자질과 공약을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임병철(예천군·읍 서본리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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