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 일행 경남 의령 친환경 골프장 현장 견학
구미시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확보되는 380만평의 둔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일부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일 경남 의령군의 친환경 골프장을 현장 견학<사진>했다.
이날 남유진 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상공인, 언론인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령 친환경 골프장을 둘러보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김채용 의령군수로부터 골프장 건설 배경과 운영 현황 등을 청취했다.
김 군수는 골프장 건설 당시에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가 있었으나 환경오염 없이 연 6000여 명의 고용 창출로 2억원의 경제적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자 이후부터는 민원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7월에 개장한 의령 친환경 골프장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면적 22만7000㎡, 길이 2.9㎞의 총 9홀로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는 대신 지역 주민들이 잡풀을 뽑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자체 친환경 사업의 긍정적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유기농 비료 등 친환경적인 유지 관리로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가 없는데다 저렴한 (9홀기준 주중 2만5000원, 주말 3만2000원) 사용료로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현장 견학은 일부 우려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낙동강 개발을 추진한다는 의지 표명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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